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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체코 스코다파워社 "터빈분야 글로벌톱 육성"

두산重 박지원 사장 밝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 기업을 인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파워 인수 추진 사실을 고객들과 체코 현지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두산-체코 데이(Doosan Czech Day)'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두산 회장과 박 사장 및 두산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스코다파워 임직원과 고객사, 정부관계자 등 약 1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체코 플젠(Plzen)에 위치한 스코다 파워 공장을 견학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프라하에서 환영만찬을 가졌다.

박 사장은 고객들과의 첫 대면이었던 이날 "두산이 인수 후에도 기존 스코다 파워 고객들에게는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코다 파워를 터빈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두산과 스코다 파워가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체코 발전산업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발전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14일 스코다 홀딩으로부터 스코다 파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4ㆍ4분기안으로 인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스코다 파워 인수를 계기로 향후 유럽과 미주 시장의 발전 사업을 총괄할 '두산 파워 시스템(Doosan Power System)'을 신설하고, 산하에 스코다 파워와 두산밥콕을 편입시켜 본격적인 유럽, 미주시장 진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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