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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경품행사에 '48평 아파트' 등장

롯데百,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역대 최고 9억7000만원 상당 경품 내놔

백화점 경품으로 시세 5억8000만원 상당의 48평형 아파트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 대한 사은의 의미로 9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규모 경품행사를 열고 아파트와 여행권, 상품권 등 총 9억7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1등으로 뽑힌 1명에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소재 롯데캐슬 아파트 158㎡(48평. 5억8천만원 상당) 1채를 준다. 이는 국내 경품행사 상품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추정된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아파트 경품으로 1998년 쌍용건설과 손잡고 95.8㎡ (29평형) 아파트 경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당시 약 98만명이 응모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2006년 롯데캐슬 오피스텔 경품에는 약 30만명, 2008년 롯데캐슬 아파트 107.65㎡(32평) 경품에는 45만여명이 응모하는 등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된 인기를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번 행사에서 2등 2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억원을, 3등 3명에게는 상품권 3000만원씩을 각각 증정한다. 4등 4명에게는 '독일 괴테 문학기행 5박7일 여행권'이, 5등 10명에게는 '제주 롯데호텔 럭셔리 패키지(2인권)'가, 6등 100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이 준비돼 있다.


경품 행사는 구매와 상관 없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1일 1인 1회로 한정되며, 추첨은 11월20일 오후 3시에 잠실점 1층 광장에서 진행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롯데백화점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대규모 경품행사 이외에도 전국민의 축제의 장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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