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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EUREX 코스피200 옵션 연계거래 런던 설명회

"내년 1·4분기께 야간 거래 개설 예정..양 거래소간 Win-Win 전략 기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내년 1·4분기 코스피200 옵션의 야간 거래가 개설될 예정이다.

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독일파생상품거래소(EUREX)와 공동으로 코스피200 옵션 야간거래 설명회를 개최했다.


KRX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코스피200 옵션 연계 거래 성공을 위한 양쪽 거래소 회원간 업무 제휴를 위한 기회의 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잠재적 수요층이 많은 런던·홍콩·싱가포르 지역에서의 공동 마케팅이다"고 설명했다.

김인수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연계 거래는 코스피200 옵션의 유동성과 EUREX의 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윈윈(Win-Win) 전략임을 강조했다.


KRX 관계자는 또 "24시간 거래 체제로 한국물에 대한 위험관리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헤지펀드·연기금 등 런던 소재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측 거래소 회원 34개사 및 런던 소재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측은 대신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3개사가 참석했다.


KRX는 올해 홍콩·싱가포르 지역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양 거래소간 시스템 개발을 10월께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모의 시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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