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네슬레";$txt="";$size="204,304,0";$no="20091007143418379090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에서 사업하는 회사 가운데 기업윤리와 환경규칙은 네슬레보다 잘 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이삼휘 한국네슬레 사장(사진)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남이 보면 바보같다고 할 지 모르겠으나 타사에 모범이 되는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공장에서 임시직을 쓰지 않는 점 ▲환경보호에 주력하는 점 등을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청주공장에서는 1994년부터 1사 1하천 청소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공장 폐수 줄이기 운동을 펼쳐 2년 전에 비해 60%의 폐수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사회공헌활동도 단순히 자선금을 주고 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노원구 소재 초등학생들을 위한 건강교실 후원도 어린이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해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거론됐던 풀무원과의 M&A설에 대해 이 사장은 "풀무원과는 알려진 것보다 샘물사업 외에도 커피제품도 풀무원 유통망을 사용하는 등 더 많은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어 다른 사업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같다"며 "이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한국에서 사업하기가 쉽지 않음도 밝혔다.
그는 "한국 유통구조는 다른 나라와 비교에 너무 다른 면이 많다"며 "예를 들어 할인점에 판촉사원을 두는 점, 그리고 할인행사가 매주 있을 정도로 너무 많은 점 등 고비용 사업구조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구조로 인해 아시아의 식품제조업 평균 수익률을 따졌을 때 한국이 최저일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점 때문에 네슬레가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쉽게 입지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한국네슬레의 현재 연간 매출은 3500억원 가량으로 네슬레가 진출한 80여개 국가에서 순위로는 밑에서 찾는게 빠르다"면서 "과거 박정희 정권이 네슬레의 한국 진출을 막아 사업이 늦어져 후발주자로 사업을 확장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이유로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이라도 한국 매출은 아시아 진출 국가에서 최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네슬레가 이미 100년 전에 진출한 필리핀의 경우 매출이 한국보다 5배 가량이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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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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