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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국제법률영어인증시험 한국주관사로 선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6일 외대 대학본부 2층 이덕선 회의실에서 조얼 라끄렌(Joel Laughren) 영국 캠브리지대학 에솔(ESOL, 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아시아교육 총괄책임자와 국제법률영어인증(ILEC)시험 한국주관사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캠브리지대학의 아일렉(ILEC)은 법학을 전공하거나 법률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법률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한국외대가 아일렉 테스트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아일렉 시험을 준비해 온 한국 응시생들이 인근 국가로 시험을 치르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아일렉은 80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영어평가기관인 캠브리지 에솔(ESOL)에서 지난 200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실시해 온 법률영어인증시험으로 유럽, 중남미 등에서 변호사, 법률고문 등으로 취직할 시 그 인증서를 필요로 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아일렉 시험은 2009년 현재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스페인, 러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 나라, 약 180개 테스트 센터에서 치러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마카오 등에 각각 1개씩을 운영 중이다.

외대는 오는 11월14일 국내에서 첫 아일렉 시험을 치를 계획이며 지금까지 1년에 2회 개최되던 시험 횟수도 내년부터는 연 6회로 늘어남에 따라 응시자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된다. 시험 응시 접수 마감은 해당 시험 실시일 6주 전이며 응시료는 1인당 28만 원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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