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경제위기로 항공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위기에 처한 영국항공(BA)가 감원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BA는 1000명의 직원들이 희망 퇴직에 동의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3000명을 파트타임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캐시 웨스트 BA 대변인은 이날 전화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부터 노조와 이 문제를 두고 논의해 왔다”며 “경제 상황으로 인해 회사 재정이 악화돼 이 같은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정규직 1700명을 감원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 재정악화로 이미 4000명을 감원한 BA는 지난 3월 3700명을 감원한 효과를 내기 위해 감원 및 파트타임직 전환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4000명의 BA 직원들이 무급휴가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또 다른 2200명은 1~4주간 무급으로 일할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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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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