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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가스공사 발표 우즈벡 가스전 매장량 '미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최철국 민주당 의원이 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금융기관 측이 고용한 미국의 매장량 평가자문사의 중간 평가 결과, 수르길 가스전 매장량이 공사가 밝힌 9600만t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우즈베키스탄 측이 추가로 자료를 제공해 매장량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공사는 매장량 중간평가 결과를 보수적 수치로 평가절하하고 있다"면서 "수르길 사업을 위한 투자비 상당부분을 국제금융권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어서 가채 매장량이 예상보다 적다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가스전 사업은 가스공사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가 2006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가스전 사업과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을 진행할 컨소시엄 구성과 합작 투자회사 설립 등의 절차가 진행돼왔다. 한국 측은 합작투자회사 지분의 50%를 갖고 있으며 가스공사의 지분은 17.5%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 말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계획이었으나 우즈베키스탄 측과의 협조가 원활치 못해 생산시기가 2014년 하반기로 늦춰진 상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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