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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發 금리 인상 여파'에 국채선물 급락

금통위 경계감↑, 외국인 손절 가능성 대두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호주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채권시장이 급락했다.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인식되면서 채권시장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


6일 국채선물은 33틱 급락한 108.7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4822계약, 기관이 2589계약, 은행이 4247계약, 투신이 1176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3016계약, 개인은 6970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채권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재료는 오후들어 전해진 호주의 금리 인상 소식. 오는 9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호주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상에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호주은행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인상하면서 그간의 외국인 매수에 따른 손절도 예상돼 채권시장이 급락했다"며 "호주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당초 11월쯤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대해서도 한은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만큼 당분간 금통위 경계감이 커진 상태"라고 전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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