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밖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호주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함으로써 호주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이는 G20국가 중 처음 금리 인상을 실시한 것이다.
6일 오후 2시25분 현재 호주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1%나 급등한 0.8870달러를 기록중이다.
G7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담이 달러 약세에 대한 언급이 없이 마무리된 후 호주가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출구 전략의 신호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이종통화 딜러는 "글로벌 달러 숏이 G7과 주식시장 주간 약세 때문에 흔들렸다가 호주 금리 결정이 나오면서 다시 달러 숏으로 폭발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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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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