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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신곡 '위풍당당' 꼭 제 모습이죠?"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로커 마야가 돌아왔다.


1년 6개월 만의 침묵을 깨고 가요계로 돌아온 마야는 기존의 '마야풍'의 음악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그 동안 마야는 '진달래 꽃' '쿨하게' 등의 노래로 샤우트 창법과 강렬한 '포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음악은 대중들과의 소통도 중요한 것. 싱글, 1집, 2집 등의 앨범에서 하드한 록 음악이 주로 사랑을 받다보니 대중들과의 친밀함이 다소 결여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마야는 대중들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하드한 록 음악 일색에서 벗어나 소프트한 음악으로 변화를 줬다. 대중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신선하다''마야의 부드러움을 읽었다''록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해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야는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이미지 구축에 앞장섰다. 최근 종영한 SBS '가문의 영광'에서 경찰관 나말순 역을 맡은 마야는 초반에는 원리원칙적이고 합리적인 캐릭터였지만, 종가집 며느리가 되고 나서는 온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했다. 물론 연기도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연기를 하면서도 음악을 계속 준비해왔어요. 마야는 연기자보다는 가수이니까요. 이번에 '위풍당당'은 하드한 록 음악과 소프트한 록 음악을 접목시켰다고 보면 되죠. 대중들과의 친밀함을 유지하고, 마야의 샤우트한 창법이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작곡가와 수시로 상의하며 만들었어요."


싱글 '위풍당당'은 '쿨하게''나를 외치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원석씨의 곡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모티브로 차용했다. 또 실력파 록 편곡자인 표건수씨의 편곡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사운드를 가미했다.


이 곡의 백미는 후반부의 파워풀한 랩핑과 마야의 소리를 내지르는 창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의 피처링이 포인트를 살렸다.



마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바이크 전국 투어를 떠났다고 고백했다.


"지난 6월 19일, 10박11일 일정으로 전국을 바이크로 누볐어요. 처음에는 여자 혼자서 가는 여행이라 걱정도 들었지만, 두려움 앞에 지기 싫어 무작정 감행했죠. 나중에 돌이켜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이번 앨범은 마야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 동안 회사에 소속된 가수에서 탈피, 음반 기획사 사장이 됐기 때문이다.


회사를 설립하고 제일 첫번째 음반이 '위풍당당' 싱글이기 때문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다.


"이제는 타 회사의 소속된 가수가 아니라 사장겸 가수이기 때문에 긴장도 되요. 전에는 몰랐는데 사장이 되고 나니까 신경쓸 것도 많고, 돈도 솔찮게 나가는 것 같아요.(하하). 덕분에 몰랐던 회사 경영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래요."


마야는 싱글 '위풍당당' 이후에는 11월 미니 앨범 출시 계획도 세웠다.


"일단은 '위풍당당'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중요해요. 독립한 마야의 첫 프로젝트라서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사장의 입장에서 스태프한테도 '위풍당당'이 만약 잘 안 되더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우리는 충분히 열심히 노력했으니까요. '위풍당당'이 꼭 제 모습 같지 않나요? 그만큼 후회는 없어요."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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