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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백 대표 "에이즈 신약 韓·美 공동 개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송도에 R&D 센터를 건립해 에이즈 치료 신약을 미국 트라이머리스와 함께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박상백 아리진 대표가 6일 나스닥 상장사 '트라이머리스(Trimeris)'인수 계약과 관련해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트라이머리스는 퓨제온 후속 에이즈 치료신약인 'TRI-1144'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FDA와 임상1상을 마쳤다"며 "TRI-1144의 개발이 완료돼 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리진이 전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트라이머리스사는 1993년에 설립된 바이오 제약회사다.

박 대표는 트라이머리스사에 대해 "융합억제라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퓨제온이라는 항에이즈바이러스제에 속하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융합억제 기술의 핵심기반은 숙주의 세포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퓨제온은 미국 FDA를 비롯하여 캐나다 및 유럽연합에서 판매승인을 받은 의약품으로, 트라이머리스사는 퓨제온의 판매사인 로슈로 부터 북미지역 판매수익의 50%를 지급 받고 있다고 아리진은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트라이메리스사는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지역 순매출액의 약 11%를 로열티로 지급 받고 있다"며 "지난해 북미지역의 퓨제온 매출액은 6420만 달러였으며, 그 외 지역은 1억300만 달러"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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