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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서울 경기 인천 광역자치단체, 수도권광역경제위원회 출범시켜 공동 행보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 광역자치단체들이 '수도권광역경제위원회'를 출범시켜 수도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수도권광역경제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광역계획수립, 시도간 협력사업발굴과 재원분담, 해당 광역경제권내 사업관리 및 평가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기존 행정구역을 초월한 상생협력의 지역발전 전략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수도권광역경제권 발전계획(안),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운영규정(안), 2010년 사업예산(안) 등이 심의ㆍ의결됐다.

이를 통해 세 광역자치단체는 지식 기반산업 육성, 광역 인프라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기지 구축 및 수도권 규제합리화 등 4개의 전략 목표를 달성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수도권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지원사업, 국제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8개의 우선 추진사업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행정구역을 초월한 수도권 문제에 공동대처 및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수도권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3개 시ㆍ도 협력의 필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수도권의 경쟁력 제고와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도 "3개 시ㆍ도의 화합속에서 상생발전과 경쟁력 있는 수도권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고, 안상수 시장은 "수도권의 인접 시도가 관용과 상생의 협력 자세로 지역간 연계협력사업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달 중에 정부의 전문가 60명을 선정해 4개분과의 자문단을 구성해 주요 정책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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