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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정준호 "촬영장 김태희 별명은 '밥순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정준호가 '아이리스'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준호는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 즐겁고 재미있다"며 "최승현(T.O.P) 빼곤 다 30대다. 같은 30대 동년배들로 함께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현장에서 김승우가 가장 목소리가 크다. 배우들의 잠을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며 "김태희는 현장에서 '밥순이'라고 불린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김태희는 식사를 한끼도 거르지 않는다. 점심시간 때 가장 먼저 밥차 앞에 나온다. 식사할 때 많은 양을 소화해 '밥순이'란 별명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승우 역시 "김태희의 식판을 보면 훈련소에서 군인들의 식판을 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관련, 김태희는 "액션신을 찍다 보면 허기가 진다"며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찌고 있다"고 답했다.


정준호는 극중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는 NSS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될 '아이리스'는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하는 작품으로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국가안전국(NSS)과 비밀단체 '아이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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