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생리의학상 시작으로 연속으로 수상자 발표 예정
$pos="L";$title="";$txt="";$size="208,207,0";$no="20091005123111222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노벨상이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수상자 발표에 들어간다. 노벨위원회는 물리학상(6일), 화학상(7일), 문학상(8일), 평화상(9일), 경제학상(12일)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91년부터 노벨상은 매년 각 6개 영역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수상자는 노벨재단이 수여하는 메달과 상장, 상금을 받게 되며 올해 주인공들에게는 각각 143만 달러의 상금이 돌아갈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가이르 룬데스타트 노벨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는 인물 중에 훌륭한 인물이 너무 많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나 환경운동 부분에서 당선자들이 잇달아 나온 관계로 올해는 '전통적' 부분에서 노벨평화상 당선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일 발표를 앞둔 노벨문학상에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시인 출신의 수상자가 나올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한국의 고은 시인을 비롯해 스웨덴의 토마스 트란스트로메르와 시리아 출신 아도니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진다. 미국의 대표적 포크가수인 밥 딜런 역시 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학부분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힘쓴 캐나다 출신 제임스 틸과 어니스트 맥쿨럭 등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노벨상의 유래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노벨이 1895년 11월27일 사망 시 작성한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만들어졌고 최초의 노벨상은 그로부터 5년 뒤인 1901년 12월10일에 수여됐다. 그 후 1969년 경제학상이 추가되면서 지금의 6개 분야로 확정된 것이다.
노벨은 자신의 유언장에서 상을 수여하는 기관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의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가 물리학상, 화학상, 경제학상을 수여하고 생리의학상은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에서, 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평화상은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에서 수여하게 됐다.
수상자 선정 작업은 그 전해 가을부터 시작되며 각 부문 당 약 1000명씩 총 6000여 명에게 후보자 추천 요청장을 보낸다. 요청장을 받는 대상은 전해 노벨상 수상자들을 포함한 현업에 활동 중인 학자들과 대학교 및 학술단체 직원들이다.
작년에는 노벨 생리의학상은 하랄트 하우센(독일), 프랑수아 바레 시누스, 뤽 몽타니에(프랑스)에게, 노벨물리학상은 난부 요이치로, 고바야시 마코토, 마스카와 도시히데(일본)에게, 노벨화학상은 마틴 챌피, 로저 첸(미국), 시모무라 오사무(일본)에게 돌아갔다.
노벨문학상은 '발열', '물질적 황훌'의 작가 르 클레지오(프랑스)가 받았으며 경제학상은 미국의 폴 크루그먼이 차지했다. 평화상은 핀란드 출신 마르티 아티사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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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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