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한국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가능한 것을 넘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는 처음으로 이달 초 방한해 이화여대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작가는 12일 서울 내수동 교보문고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기자회견 이후 여러 기자를 한꺼번에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는 작가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단편을 쓰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르 클레지오는 이달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13일 이화여대에서 '여성과 문학이 세계화 시대의 희망'이라는 요지로 강연하고 이어 22일에는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대산문화재단 주최로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낭독, 독자들과의 대화 등을 가질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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