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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선정업체에 경영 멘토링 교육도 병행"

신상현 BAT코리아 CSR담당이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AT코리아가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은 치매노인 도우미와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흡수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교육 활동분야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를 느껴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BAT코리아 신상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이사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하면서 사업의 참신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의 기본 목적인 영리는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덕분에 일자리 창출과 사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신 이사의 소신이었다.


그는 "2주간의 공모과정에서 문화, 환경, 생산, 교육 등 각 분야 69개 단체가 신청했다"면서 "이처럼 높은 관심은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일부 제한된 기업에만 지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다는 신 이사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가능성과 지속성, 자립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BAT코리는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부분 외에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 이사는 "연간 최대 2500만원을 비롯해 '함께일하는재단'의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 및 멘토링, 네트워킹과 교육을 병행한다"면서 "인사ㆍ회계 등 내부 전문가를 통한 프로보노 활동 및 자원봉사 단체를 통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일은 BAT코리아의 기본적인 경영목표와 닿아 있다는 게 신 이사의 설명이다. 신 이사는 "단순한 자선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현재는 지원이 부족한 분야인 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후원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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