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옥이의원 “국가차원서 대책세워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내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살사고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방부가 한나라당 김옥이의원(사진)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군 내부 사망사고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7명, 2007년 80명, 2008년 75명으로 군 내부 사망사고 383명 중 자살이 232명으로 60.5%를 차지했다.
또 올해 전체사망사고는 78명으로 이가운데 자살자는 74.3%인 58명으로 자살자 비율은 매년 증가추세다.
군인 10만명당 자살자수가 11.4명으로 자살원인은 가정환경(67명), 복무부적응(69명), 이성문제(40명), 정신질환(17명) 등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고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옥이의원은 “지난해 재단법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군인자살예방을 위해 국방부에 기부한 2억원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며 “군인자살은 국가책임인 만큼 국방부가 교과부, 법무부 등으로부터 진료기록, 학교생활내역을 받을 수 있는 관련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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