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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짓고보자' 식 지자체 드라마·영화 세트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진성호 의원(한나라당)이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드라마·영화 세트장 건립과 관련, 드라마 종영 후 관광객 급감과 관리의 허술로 예산 낭비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성호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지방자치단체의 드라마·영화 세트장 건립 현황' 자료에 의하면 자자체가 자금을 지원해 건립한 전국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전체 34개에 달하며 지자체의 제작비 지원액이 10억 이상인 세트장만 11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규모가 큰 대표적인 오픈세트인 '서동요'의 경우 부여와 익산 세트장은 합쳐 72억 원, '신돈' 세트장의 경우 약 50억 원 등 투자액이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 의원은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드라마 세트장 사업의 희박한 성공률로 인한 예산낭비 측면과 사업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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