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부국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실적 대비 주 저평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며 "과거 대비 실적 안정성이 커졌고 매출액과 이익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3배와, 8.6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4089억원이 예상된다"며 "전국관람객수가 2년만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며 총 5개의 직영 극장이 증가하고 지난 7월에 티켓 가격을 인상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 증가한 12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각종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강화와 직영점의 건물관리비, 임대료 등이 증가해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과 수익성의 지속적인 상승 역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이 올해 15.9%에서 2011년 16.8%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프로모션 관련 단발성 비용들이 통제될 경우 가격 인상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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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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