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5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선 것도 지수 급락을 막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9포인트(-0.67%) 내린 502.5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 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150원(-2.73%) 하락한 4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2조808억원까지 줄었다.
셀트리온(-6.45%)과 소디프신소재(-3.76%), 태광(-5.01%), 다음(-5.72%), 주성엔지니어링(-4.0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1.34%)와 태웅(0.66%), 덕산하이메탈(12.71%), GS홈쇼핑(1.54%), 서부트럭터미날(3.47%)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
장 막판 지식경제부 주간 보도 계획 안에 전자식 전력량계를 보급 추진한다는 문구가 시장에 전달된 이후 피에스텍(14.82%)과 옴니시스템(14.88%), 누리텔레콤(5.18%) 등이 급등세를 기록했다.
전자책 관련주도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자책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아이리버(14.98%)와 예스24(11.03%) 등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36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550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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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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