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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급락 속 전자책관련株 '꼿꼿'

아이리버 상한가…예스24 10%↑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500선 마저 내주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 관련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아이리버는 전일 대비 480원(14.98%)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인큐브테크(14.81%)와 예스24(10.9%), 인터파크(2.95%) 등도 동반 강세다.

이날 대신증권은 국내 전자책 전문서점인 디지털교보문고 자료를 인용해 국내 전자북 시장규모가 내년 2010년 1조600억원에서 2012년에는 2조3800억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양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전자북 전용 단말기 '파피루스'를 출시한데 이어 아이리버는 10월에 전자북 단말기인 '스토리' 출시할 예정"이라며 "예스24를 중심으로한 온라인서점과 콘텐츠 업체, SKT 등 이동통신사도 전자북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자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인터넷 서점업체인 아마존"이라며 "아마존은 지난 2007년 'kindle' 출시 이후 2년만에 약 8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단말기의 판매 증가와 함께 전자책 콘텐츠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구글과 야후 등 포털업체와 대형 서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네트워크 업체 등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미국 Foxit 소프트웨어사와 한국시장에 대한 독점계약을 맺고 전자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쎌은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세다.
지난 7월 발행결정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747원에서 702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함에 따라 잠재 물량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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