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pos="C";$title="현대차";$txt="현대차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체코공장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 모습. ";$size="510,338,0";$no="20090924091035864025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반도체 자동차 선박 유화 등 주력기간 품목의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9월 중 수출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감소율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진입했다. 매월 30%이상 큰 폭 감소하던 수입도 20%대로 떨어졌다. 이로써 수출입의 동반감소세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오던 불황형 무역흑자가 9월로 막을 내리게 됐다. 4분기 중 수출증가세 전환이 예고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입 활동도 금융위기 이전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349억6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5%감소하고 수입은 295억9600만달러로 25.1%감소해 9월 무역수지는 53억7300만달러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액정디바이스 호조 지속.. 반도체 자동차 선박 주력품목 수출 대폭 개선
전년동월대비 수출감소율 6.6%는 전월(-20.9%)에 비해 대폭 개선됐으며 지난해 금융위기이후 청ㅁ올 한자릿수대로 진입했다. 품목별로는
품목별로는 액정디바이스(전년동월대비 29.4%↑)의 호조세 지속, 반도체(22.8%↑), 자동차(20.5%↑) 등의 증가세 전환 등 대부분 품목의 실적이 개선됐다. 8월 확정치와 9월 잠정치를 비교해보면 액정디바이스(32.2% → 29.4%)가 호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반도체는 7.2%감소에서 22.8%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반도체는 수요회복과 단가상승이 동반되면서 2006년 12월 37억3천만달러 이후 월별 수출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파업종료에 따른 생산정상화로 대미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3.9% 증가하면서 자동차(-24.1% → 20.5%)와 자동차부품(-15.2% → 8.8%)의 증가세 전환을 이끌었다. 선박은 전년의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이나, 전월대비 30.4% 증가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섬유, 가전, 컴퓨터, 일반기계, 철강제품, 석유제품 등도 감소율을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다만 석유화학과 무선통신기기만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역별(20일까지) 수출은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세이나, 중국(-1.9.%) 미국(-7.8%) 등의 수출감소율이 한자릿대로 크게 개선됐다. 대중국 수출증가는 액정디바이스(97.9%↑), 자동차 부품(107.7%↑), 반도체(21.1%↑) 등이, 대미 수출증가는 자동차(83.9%↑)가 주도했다.
$pos="L";$title="반도체";$txt="";$size="255,199,0";$no="20091001100058335261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자본재 소비재 수입 감소 큰 폭 둔화...일평균 수출입금액도 개선
수입감소율은 자본재ㆍ소비재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월(-32.6%)보다 대폭 개선되어 올해 처음으로 -20% 대 진입했다. 자본재(13.5%↓)는 반도체장비(31.4%↑), 자동차부품(11.0%↑), 선박부품(10.0%↑) 등의 수입이 늘면서 감소세 둔화를 지속했다.
소비재(△6.2%↓)는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상반기와 8월까지 20%대 중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가 처음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원자재(40.6%↓)는 전년대비 단가하락ㆍ수요감소 등으로 원유(-38.3%)ㆍ석유제품(-37.9%)ㆍ가스(-58.3%) 등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를 통해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인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수입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달러대를 회복했다.
◆흑자 서프라이즈.. 9월까지 320억불 역대 최대규모
9월중 무역수지는 전월의 17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3억7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경부는 4분기부터는 세계 및 국내경제의 회복으로 수출ㆍ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반전되고, 두자릿수의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9월 잠정치 기준 1월부터 9월까지 무역수지 누계는 320억6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998년 1~9월 289억달러 흑자였다. 정부는 당초 9월 흑자규모를 3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수출 감소율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흑자잠정치가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연간 무역흑자도 사상최고치인 400억달러 내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경부의 올해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면 수출은 전년대비 14%내외 감소한 3630억달러, 수입은 26% 내외 감소한 3222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는 408억달러 내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경부는 "수출보험ㆍ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여건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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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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