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영등포점 개점(16일)과 추석 특수로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6% 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명품은 이 기간동안 2배에 가까운 84.6%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화장품도 48.3% 증가했다.
홍삼 매출과 델리장르가 강세를 보인 가공식품도 매출이 40%가량 늘었으며 지난 5월이후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생활부문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갔다.실제로 LED TV 등 가전은 58%, 인테리어 가구는 73%, 주방잡화는 37% 매출이 늘었다.
또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성정장(21.9%), 여성캐쥬얼(18.1%), 남성정장(16.2%), 스포츠(23.7%)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홍정표팀장은 "9월들어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매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경기회복 조짐과 영등포점 개점 등이 맞물리면서 올 최고의 실적을 냈다"며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정기세일에도 매출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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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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