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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3Q는 양호하지만 4Q는 우려<삼성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증권은 1일 제일모직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은지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11.6% 증가한 1조918억원과 79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IT업황 호조에 힘입어 화학과 전자재료 부문의 양호한 흐름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3분기를 정점으로 점진적인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부문 이익 둔화의 가장 큰 이유로는 상반기 수요 성장을 견인하던 중국의 화학제품 재고 증가와 주요 원료가격 하락추세를 꼽았다.


신규 브랜드 론칭 관련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패션 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패션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매우 저조했기 때문에 올해 4분기에는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신규 출시한 브랜드 정상화에 1~2년 정도가 소요됨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 이후가 돼야 패션부문이 정상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일모직은 삼성전자를 captive로 보유한 전자재료 사업 중심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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