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천연가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다.
유리자산운용은 30일 천연가스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의 수익률에 연계한 파생결합증권 및 천연가스 해외상장 ETF에 투자하는 '유리 글로벌천연가스 증권투자신탁'을 오는 10월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스와 관련된 상품은 사모펀드 형태로 천연가스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나 천연가스 ETF가격에 연동하는 DLS(파생결합증권) 등이 출시됐다. 그러나 공모펀드로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상품은 처음이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경기침체 및 재고증가로 작년 7월 고점 대비 현재 약 70% 수준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유(WT)I와의 가격 차이는 작년 7월 10배 수준에서 금년 9월 현재 23배 정도 가격차가 벌어졌다.
회사측은 "향후 세계 경기회복으로 WTI의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대체재인 천연가스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가격하락의 주원인이었던 재고의 축소 과정을 거치면 WTI와의 가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클래스A형과 일반형인 클래스C형이 있으며 판매회사의 온라인시스템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클래스도 있다. 가입은 10월1일부터 신한금융투자와 대우증권 전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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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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