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오전 고시 1bp↑ 2.75%..CP91일물 금리도 올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 금리가 사흘연속 상승세다. 은행의 CD발행이 주춤한 가운데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P(기업어음)금리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개월반만에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CD금리 급등 배경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분 선반영과 CD의 주요 매수처인 머니마켓펀드(MMF)로부터의 자금 유출 등을 꼽고 있다. 경기회복에 앞서 대출수요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일부 은행들의 고금리 CD 발행 등도 CD금리 상승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30일 오전 금투협 고시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가 전일대비 1bp 오른 2.75%로 고시됐다. 지난 25일 보합세를 기록한 후 다시 사흘연속 상승세다. 이는 지난 2월11일 기록한 2.92%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 CD91일 금리는 지난 9일 2.57% 이후 지난 24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했었다.
CP91일물 금리도 어제보다 1bp 올라 2.90%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6월8일 2.90%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CD91일물 금리와 비교되는 은행채 3개월 금리도 꾸준히 상승중이다. 은행채 3개월물 민평금리가 2.9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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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설정 잔액도 꾸준히 감소세다. 28일 82조707억원을 기록해 지난주말인 25일 85조4292억원에서보다 3585억원이 줄었다. 보름전인 지난 16일 95조7026억과 비교해서는 무려 13조6319이 빠져나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단기물 은행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CD금리와 비교해
서 스프레드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은행 유동성에 대한 감사가 분기말 기준이어서 조달시장이 주춤할 수 있다”며 “10월 금통위 전까지 CD금리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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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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