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 불참 선언했다.
29일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제41회 도쿄 모터쇼에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마지막까지도 고심하다 끝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수 시장 자체가 경기 불황 이후 얼어붙은 데다 해외 업체들마저 잇따라 불참 선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게 현대·기아차 측 설명이다.
이미 경기 불황을 이유로 폴크스바겐, BMW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도쿄 모터쇼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기아차 마저 공식적으로 불참 선언하면서 도쿄 모터쇼에 대한 국내외 관심은 더욱 떨어지게 됐다.
또 현지 업체들마저 도쿄 모터쇼에 참가하기 힘겨워해 모터쇼 자체가 축소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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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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