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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가운 뉴욕 강세 화답..1%↑

1690선 회복..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랜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각종 M&A 소식에 1% 이상 반등한 것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증시가 지난 나흘간 하락세를 지속한 데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여전히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는데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큰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5포인트(1.01%) 오른 1692.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2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3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7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비차익 매물도 나오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153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1%)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증권(1.51%)과 금융업(1.56%), 보험(1.52%), 건설업)1.37%) 등 그간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연출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5%) 오른 80만2000원에 거래되며 8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고, 포스코(1.14%), 현대차(0.45%), KB금융(1.54%), 신한지주(1.19%), LG전자(1.17%)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가까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0.91%) 오른 516.2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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