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모멘텀 기대는 불투명..이란 도발에 유가 반등..설탕 반등도 눈에 띄어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
28일 뉴욕 상품시장이 상승마감 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1.43포인트(0.57%) 오른 251.56에 장을 마쳤다.
사흘간의 하락이후 반등이기도 하지만 전일 아시아 증시 급락에 상품도 추가 하락 압력에 시달리던 것을 감안하면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데 의의가 있다.
잇따른 M&A 성사 소식에 다우와 S&P500이 각각 1.28%, 1.78% 씩 오르는 등 뉴욕 및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하자 상품시장도 아시아 장 내내 시달렸던 하락압력을 떨치고 반등세를 잡았다.
이에 이란 미사일 발사 재료도 덩달아 효력(?)이 증폭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려 상품시장 전반에 반등 기운을 불어넣었다.
NYMEX 11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82센트(1.24%) 오른 66.8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30일이 만기인 10월만기 가솔린과 난방유 선물가격도 갤런당 각각 1.08%, 0.82%씩 올랐다.
이밖에 ICE 3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0.93(4.01%) 오른 24.10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금요일 5% 급락했던 CBOT 12월만기 밀선물 가격도 이날은 1부쉘당 6센트(1.3%) 오른 4.5575달러를 기록했다. 동일만기 옥수수선물가격도 1.4% 올랐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도 온스당 전일대비 2.50달러(0.3%) 오른 994.10달러를 기록해 사흘만에 반등마감에 성공했다.
달러 반등폭 제한 및 증시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가격은 약세를 지속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전일대비 1.35센트(0.62%) 내린 2.7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장 급락 여파로 장중한때 8월19일 이후 최저수준인 2.662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뉴욕장 반등기운에 낙폭을 만회했다.
재고부담을 떨치지 못한 탓이다.
M&A 성사 재료 및 이란 핵무기 및 미사일 관련 긴장으로 증시따라 상품시장도 덩달아 오르긴 했으나, 이들 재료의 속성이 지속 가능한 상승 엔진이기보다는 일시적 반등 재료에 가깝다.
이날의 반등 재료가 지속성까지 확보해갈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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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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