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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커브플랫..인플레우려 불식 저금리기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마감했다. 미국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미 연준(Fed)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며 지금과 같은 제로금리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대비 4bp 떨어진 연 3.27%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5월20일 3.19%를 기록한 이래 4개월만에 최저치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5bp 하락한 연 4.03%를 기록해 지난 4월29일 4.02% 이후 5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이며 0.98%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2-10년만기 금리격차가 2.29%p를 기록해 지난 5월이후 가장 네로잉됐다.


미 상무부는 오는 30일 2분기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기존 결과치 1% 감소보다 낮은 1.2% 축소를 예측했다. 미 노동부가 10월2일 발표할 실업률 또한 블룸버그의 사전조사결과 8월 9.7%에서 9월 9.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Fed 당국자 케빈 와시는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Fed는 경제회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금융시장 정책입안자들 또한 이같은 노력을 같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는 익일 2012년 5월-2013년 11월만기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Fed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3000억달러어치의 국채매입계획을 다음달에 종료할 계획이다.


10월1일 미 재무부는 국채입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스 프라이머리딜러(PD)에 따르면 3년만기 국채 390억달러어치, 10년만기 국채 200억달러어치, 30년만기 국채 120억달러어치와 10년만기 TIPS 70억달러어치가 될 것으로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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