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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8개월만 최고치 달할 듯

8월 주담대출 평균금리+9월 CD금리 상승분=연 5.60%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8월 신규대출 가중평균금리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6%대에 달하며 지난 1월 이 후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8월 중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3.07%로 전월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대출평균금리도 전월대비 0.08%포인트 오른 5.61%로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3.02%로 전월대비 0.16%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일부 은행들의 금리인상 등으로 정기예금금리(0.16%포인트)가 상승한 가운데 상호부금금리(0.06%포인트)도 오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수준별 분포현황에서 연 4.0% 이상의 구성비가 전월 1.7%에서 19.7%로 급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5.53%로 0.07%포인트, 가계대출은 5.58%로 0.05%포인트 올랐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6%포인트 오른 5.45%를 기록했다. 공공 및 기타대출은 재건축조합에 대한 상대적 고금리 대출취급으로 전월대비0.89%포인트나 급등한 6.04%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대출 평균금리와 저축성수신 평균 금리차는 2.54%포인트로 전월(2.61%포인트)보다 소폭 축소됐다.


그러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9월 들어서도 25일 현재 0.15%포인트나 올랐기 때문에 이 상승분만 반영하더라도 9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5.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올 1월의 5.63% 이 후 지난 6월에는 5.25%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 같은 대출금리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8월 중 가계대출 가운데 확정금리부대출비중은 10.4%를 기록해 지난 2월 이 후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을 보면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10%포이트 올랐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졌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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