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윤종웅";$txt="";$size="120,150,0";$no="20090211085356060277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소주 대표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입니다."
윤종웅 진로 사장(사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진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주주가치 극대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진로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상장 계획을 다음달 19일로 연기했지만 이는 단순히 지난달 3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기재상 정정사유 발생 때문이라는 것이다.
진로 측은 "금감원에 상장 신청할 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데 누락사항이 있어 수정 제출했으며, 이럴 경우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증권신고서에 추가된 내용은 ‘시장상황 및 진로 주가를 고려하여 상장 후 자사주의 매입 및 소각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금 지급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것이며 공모희망가 범위는 5만4000~6만원에서 4만5000~5만원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서 진로는 "이번 공모희망가 범위는 진로가 국민주(酒)라는 이미지에 맞게 일반투자자들에게도 투자기회를 확대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고, 향후 IPO 시장에서 친(親)시장적 공모가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상장 의미에 대해 윤 사장은 "진로는 2011년 1월부터 하이트와 영업조직을 통합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로는 앞으로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 미래 핵심고객 확보를 통해 국내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의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현재 진로는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는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 기업"이라며 "신성장 동력인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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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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