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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는 항공산업의 블루오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 하는 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26일 충남 태안군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국내외 7팀이 출전해 정찰, 감시, 공격 등 고도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수준 높은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이 대회는 무인항공기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해 주는 역할은 물론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높은 수준의 기술로 구현되는 등 무인항공기 산업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해 왔다.


무인항공기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은 항공기를 지상에서 수동/반자동/자동 프로그램 방식으로 원격 통제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전체 시스템을 말한다.

무인항공기는 크게 지상 통제장비, 통신 장비 및 비행체로 구성된다. 비행체 (Platform)는 항공기 기체/추진장치 및 항법전자장비/통신장비 등 무인항공기의 원격 통제 비행에 필수적인 모든 장비. 지상통제 및 통신장비는 무인항공기를 원격 통제해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필수적인 모든 장비 및 이착륙 보조 장비를 말한다. 임무장비는 임무수행만을 위해 무인항공기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를, 지상지원 시스템은 무인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분석/정비/교육 시스템을 각각 의미한다.


무인항공기는 비행체 크기에 따라 초소형(15cm이하) 미니(1∼3m), 소형(3∼10m), 중형(10∼20m),대형(20m이상)으로 나뉜다. 운용고도에 따라서는 저고도(3Km이하)/중고도(3~10Km)/고고도(10Km이상)로 운용 거리에 따라서는 근거리(50km이하)/단거리(50~200km)/거리(200~500km)/장거리(500km 이상)으로 나뉜다.


활용분야는 민수용으로는 기상관측, 원격 탐지, GIS 정보 수집, 통신 중계, 항공 방제, 환경 및 산불 감시, 해안 감시, 밀수 및 밀입국 감시, 전력선 점검 등이 있다. 군수용으로는 항공정찰, 공격, 통신 중계, 통신감청, 작전 통제, 전자전, 군수 지원, 지뢰 및 기뢰 탐지, 대공 표적 등이다.

현재 무인항공기 기술을 일부라도 보유한 국가는 32개국이며, IT 기술에 바탕을 둔 기술의 첨단성과 고부가가치에 주목한 기술 선진국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무인항공기 시스템 시장의 약 90%는 군수시장이 차지하고 있으나, 민수시장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률에서 군수시장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항공 선진국들은 초소형 무인기를 비롯한 새로운 개념의 무인항공기와 유인항공기의 임무를 대체 수행 할 수 있는 무인 전투기를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다.


우리 정부는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무인항공기는 항공산업의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IT기술의 활용에 따라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시장은 2007년 1조4천억원에서 2020년 14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90년대말 군단급 무인정찰기 국내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마트 무인기 개발사업, 근접감시용 무인기 개발사업,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2012년에는 국내 무인기 기술수준이 엔진 및 일부 원천기술이 소요되는 정밀 센서류(CCD/IR 검출기, 관성센서 등)를 제외한 모든 부품의 국내 연구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 국내 IT 산업기술의 경쟁우위를 활용할 때, 5년 내에 기술경쟁력 및 시장경쟁력을 갖춘 상용 시스템의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내수는 물론 세계 시장에 조기 진입해 고부가가치 수출 및 수입대체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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