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도 新 패러다임경영
[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pos="L";$title="한국전력기술";$txt="";$size="168,222,0";$no="200909251300576100267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L";$title="한국전력기술";$txt="";$size="408,82,0";$no="20090925130057610026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지난 1975년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위해 설립된 이후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분야에서 기술을 축적,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전문 기술 공기업이다. 그만큼 투자매력이 높은 기업이다. 이에 따라 KOPEC은 정부의 제3차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한국전력 소유지분의 20%를 10월 말 상장하고, 추가로 20%를 2012년까지 팔 계획이다. KOPEC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심을 통과해 전망은 밝다.
KOPEC은 기술력에 힘입어 지난 해 34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중 당기순이익은 275억원이었다. 올해는 매출액 4450억원, 당기순이익 56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부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PEC는 10월말 주식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 등 주역량 분야 이외에 중ㆍ장기적으로 EPC(설계, 구매, 건설) 일괄사업수행 체제를 구축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탈황 및 탈질 등 녹색환경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원가구조를 사업별, 행태별로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고, 편성된 예산집행 추적을 강화해 원가절감에 따른 이익확대도 놓치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KOPEC의 이같은 미래 설계는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된 덕분이 크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본부축소와 조직슬림화 등 조직개편 ▲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 10.2%감축 ▲비핵심사업 축소 및 외주확대 ▲경영효율 10%향상는 물론 주식상장 등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추진방침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계획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5월 취임한 안승규 사장은 ▲ 사업확대(해외진출 확대, EPC 본격추진, 고객가치 실현) ▲ 기술선도(원천기술 확보, 저탄소ㆍ녹색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 효율제고(성과중심 경영, 작고 강한 조직, 투명 윤리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안 사장은 "매출을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케팅활동 및 해외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10월 1일 제 34회 창립기념을 맞아 이러한 경영목표와 전략을 담은 'KOPEC New Vision'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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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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