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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 부사장, 내셔널리그 회장 선임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제7대 내셔널리그 회장에 선임됐다.


코리아내셔널리그는 25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5층 회의실에서 '2009 내셔널리그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11일 사임한 송재병 회장 후임으로 권 부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회장은 1990년∼1997년까지 현대학원 및 울산대 사무국장 재직 당시 울산대, 울산과학대, 현대중·고교, 현대청운중, 현대정보과학고에 축구부를 창단했다. 1998년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부단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K리그 울산현대와 N리그 울산미포조선, 그리고 현대씨름단을 운영하는 현대중공업 스포츠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취임인사를 통해 "내셔널리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신임회장은 전임 송재병 회장의 임기를 승계 받아 2012년 12월 말까지 내셔널리그 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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