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폰, 대포 차 이용해 전국무대 전문털이 하다 검거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기자]
전국을 무대로 1분30초 만에 휴대폰대리점을 털어온 30대의 전과 11범이 또 다시 철장에 들어갔다.
충주경찰서는 대포 폰과 대포차를 이용, 전국의 휴대폰대리점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휴대폰을 훔쳐온 박모(30·강원도 정선·전과 11범)씨를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박씨의 도둑질 수법은 아주 빨랐다. 보안업체가 출동할 경우 적어도 3분이 걸리는 점을 알고 1분 30초 안에 가게에 들어가 진열된 휴대폰 등을 갖고 나오는 ‘민첩함’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55분께 충주시내 한 휴대폰대리점의 옆면 유리창에 벽돌을 던져 깨트리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는 휴대폰단말기 18대(875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99대(1억여 원 어치)를 도둑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정선에서 충주경찰서 수사과 강력1팀에 검거된 박씨는 구속영장이 신청돼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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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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