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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 외부감시 렌즈 통해 문 따고 절도

특수장비를 통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특수공구를 이용, 두 번에 걸쳐 아파트에 들어가 현금, 귀금속 등 수백만원 상당을 훔친 아파트 전문털이범 유모(59)씨를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께 예산의 한 아파트 출입문 외부감시렌즈를 부순 뒤 그 속에 카메라가 달린 특수공구를 넣어 전자식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가 현금 50만원 귀금속 8점 등을 훔치는 등 2번에 걸쳐 75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의 지문을 감식하고 쓰여진 수표 등을 행적을 쫓은 결과 유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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