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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일대 도로 데이트 코스 변모

인천 중구, 서해로 및 축항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마무리

인천항만 일대의 도로가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했다.


26일 인천시 중구는 클린 씨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서해로 및 축항로 주변(항동 7가 인천항 지역) 보행 공간 환경개선 사업이 지난 25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구는 그동안 예산 56억 6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월초부터 항만 주변 인도를 정비하는 등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항동7가 대1-4호선 주변에 인도가 만들어졌고, 연안부두 일대의 인도 및 도로가 정비됐다.

또 어시장길과 남항로 일대의 도로시설물 정비, 해양경찰서 및 서해로의 인도가 깔끔하게 단장됐고 연안부두길의 도로도 깨끗하게 정리됐다.


주로 깨진 보도블럭과 포장재가 교체됐고, 화단 조성, 가로등 정비 및 교체, 도로시설물 정비 교체 등의 이뤄졌다.


연안부두 인근 주민 이모(55)씨는 "예전의 연안부두 지역은 해상 관련 불법 투기물이 쌓여 미관이 지저분했었다"며 "도로 개설과 인도에 나무를 심는 등 시설물을 아름답게 꾸며 깨끗한 항구 도시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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