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보경 기자]
금융위기 후 가장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섰던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2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보다는 실업률이 이스라엘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8월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통제 범위에 가까워진 반면 실업률은 2년래 최고인 7.9%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섣불리 출구전략을 실시하기보다는 실업률을 제어하기 위해 금리 동결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정부들이 금융기관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저명 경제학자 스탠리 피셔가 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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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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