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승호-김범-이재응";$txt="";$size="510,240,0";$no="20090924153251146066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국가대표' 속 봉구 역의 이재응과 '부산'의 유승호, '비상'의 김범 등 아역출신 젊은 배우들이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어릴 적부터 데뷔해 꾸준히 입지를 다져오며 눈에 띄는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될 성 부른 나무’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이들에 대해 충무로 관계자들과 대중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89년생 김범, 1991년생 이재응, 1993년생 유승호 등 두 살 터울인 이들은 나이답지 않은 베테랑급 연기력과 차별화 된 개성으로 주목을 받아오며 꾸준히 발전해 온 '준비된 배우들'로 유명하다.
'사랑해 말순씨', '괴물' 등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아온 배우 이재응은 연기경력 12년차 베테랑 연기자. '국가대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자신만 살아남은 데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봉구 역을 맡아 스키점프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또래의 감성으로 실감나게 살려내 호평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이미 '연기파 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외적으로만 돋보이는 성장이 아닌 탄탄한 내적 성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최근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김지석과 함께 공동 연기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연기력에 대한 신뢰를 입증했다.
2000년 영화 '집으로'로 데뷔, '엄마가 뿔났다', '태왕사신기', '왕과 나' 등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잡아온 배우 유승호는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부산'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부산'은 부산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과 가족애를 그린 액션드라마로, 이 영화에서 유승호는 반항적인 18세 소년 종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완소 외모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다양한 연기 경험으로 내공까지 겸비한 그는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로 분해 열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범 역시 청춘 멜로 영화 '비상'에 캐스팅돼 '순정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고사'에 이은 두 번째 스크린 도전작인 영화 '비상'은 한 여자를 위해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연기지망생 시범과 아빠의 외도로 방황하다가 끝내 정신 병원에 수용되는 수경의 사랑과 좌절을 다룬 청춘 액션물이다.
2007년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로 데뷔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하숙범’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는 송승헌의 아역으로, '꽃보다 남자'에서는 바람둥이 ‘소이정’으로 작품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열연해 그만의 입지를 구축해왔다. 드라마 '드림'에서 처절한 격투기 액션을 선보인 김범은 이번 영화 '비상'을 통해 고난이도의 액션연기로 색다른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79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는 새로운 버전인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의 호평 속에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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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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