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승국 기자]
검찰이 태광그룹 계열사 티브로드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큐릭스 인수과정에서 제기된 이면계약과 로비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한찬식)는 태광그룹 티브로드가 지난 1월 편법으로 업계 경쟁사인 큐릭스를 인수하면서 정치권 인사 등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해 대해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006년 12월 큐릭스의 대주주인 큐릭스 홀딩스의 지분 30%를 군인공제회가 인수한 후 2년 내에 태광그룹 산하 태광관광개발에 옵션을 붙여 되팔 수 있도록 이면 계약했다며 지난 4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티브로드는 방송통신위윈회가 큐릭스 인수 승인 결정 직전인 3월말께 유흥업소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접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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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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