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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1973년 경주 천마총 발굴에서 수습한 신라 천마도(天馬圖)를 적외선 사진으로 보면 천마의 정수리에 뿔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29일 개막하는 특별전에 이 천마도가 출품되는 것을 계기로 천마도 적외선 사진을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적외선 사진들에는 천마도가 현재까지 알려진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알려졌다.
적외선 사진을 보면 '천마'의 정수리에 외뿔 모습이 완연히 보인다. 이에 따라 천마도의 '천마'가 말이 아니라 정수리에 뿔이 난 상상의 동물인 기린(麒麟)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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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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