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양혁진 기자]
지하철 2호선이 소매치기와 성추행 등 범죄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하철 범죄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하철 소매치기 범죄는 총 836건이 발생됐고 이중 2호선에서 286건(34%)이 발생하여 소매치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선으로 분석됐다.
또한 금년 상반기에 발생한 지하철 노선별 성추행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312건 중 191건(61%)이 2호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발생 건수 312건 중 229건(73%)이 출ㆍ퇴근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하철 성추행 피의자의 연령은 20~3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원은 "서민의 발인 지하철에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 피해도 늘고 있다" 며 "시민들이 지하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및 단속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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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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