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통치자 소유의 투자회사 '두바이홀딩'이 오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자회사인 '사마두바이'의 채무 3억 달러를 제때 해결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두바이홀딩의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바이 홀딩과 그 자회사들은 만기일에 채무를 모두 변제 또는 재융자(리파이낸싱)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마 두바이는 두바이홀딩의 부동산 부문 자회사로 최근 자매회사인 두바이 프라퍼티스와 타트위어 등과 합병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두바이 최대 개발업체인 에마르와 최종 합병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오는 12월 14일 만기가 도래하는 국영 개발업체 나킬(Nakheel)의 35억 달러 상당 이슬람 채권이 완전 변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나킬의 채무에 대한 두바이 정부의 계획에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중동의 한국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동의 가장 큰 관심사는 두바이의 100억 달러 규모 채권발행과 사우디의 패밀리 그룹들의 부채 문제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