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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하는 데 편의점도 간다

보광훼미리마트,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차량 편의점 호텔 인근에 운영

[아시아경제신문 최대열 기자]오는 26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17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국내 편의점이 등장할 예정이다.


편의점업체 보광 훼미리마트는 이번 상봉단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투숙호텔 인근에 이동형 차량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상봉 하루 전인 25일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들어가 상봉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총 8일간 운영된다.

이번에 들어가는 이동형 편의점에는 북한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초코파이, 초코렛, 건전지 등 총 130여종의 상품이 들어간다. 상봉단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성, 금강산 등 북한 내 6개 점포의 상품구매율을 분석, 매출상위 품목 위주로 구성했다고 편의점측은 설명했다.


영업시간은 현지상황을 고려해 국내와 동일한 24시간이 아닌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상봉은 2년만에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북한에까지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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