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산분리작업 및 자산.부채 이전 진행중
하나은행에서 독립하는 하나카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 본인가를 취득했지만 공식 출범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23일 금융위원회와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날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은행의 신용카드사업 부문 분할을 통한 하나카드 설립을 본인가하고 하나은행의 신용카드업 겸영 인가는 취소했다.
금융위는 다만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자금 결제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존 고객을 상대로 기업구매전용카드 업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당초 하나카드 출범시기를 10월쯤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전산분리작업, 자산 및 부채 이전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이 하나카드의 공식 출범 시기를 확정치 못하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자본제휴 등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측에 지분 49%를 넘기는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경영권이나 가격에 있어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이며 SKT 외에 다른 대형유통업체와도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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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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