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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BoA 정보공개 소홀에 엄정 대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 정보 공개를 소홀히 한 데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SEC는 BoA의 잘못을 확인시키기 위해 엄격히 대응할 것"이며 "법정에서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BoA는 지난해 인수한 메릴린치 임직원들에게 36억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통지하지 않은 혐의로 SEC의 조사를 받았다. SEC는 BoA에 33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법원의 확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미국 지방법원은 SEC가 CEO나 변호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벌금을 부과하면 투자자들만 또 다시 피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법원은 내년 2월까지 SEC와 BoA가 정식재판을 받으라고 판결했다.

피터 헤닝 전 SEC위원은 "지방법원의 판결은 BoA의 임원들 개인에 대한 증거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SEC는 BoA임원들을 목표로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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