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장관이 서방세계의 새로운 대이란 제재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휘발유 금수조치에 대해 충분히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UAE 일간 '더 내셔널'은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이 "우리는 그 동안 충분한 휘발유를 비축해 뒀으며, 또 베네수엘라 등 우방국과 휘발유 수입계약에 서명했다"면서 "서방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해도 이란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세계 5위의 원유수출국이지만 정유시설 부족으로 국내 휘발유 수요의 약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서방세계가 이란에 휘발유 금수조치를 내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마디네자드는 또 이란 석유부에 정유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휘발유를 자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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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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