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서방의 스텔스 크루즈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이란 국영 Press TV가 6일 보도했다.
Press TV는 아흐마드 미콰니 공군 사령관을 인용해 이란 공군은 정교한 레이더 시스템은 물론 십여 개의 대공포대와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콰니 장군은 "우리 군은 스텔스 순항 미사일을 감지해 낼 수 있으며, 또한 요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스텔스 순항 미사일은 타격목표를 향해 낮게 비행하면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사일이다.
$pos="L";$title="스텔스 순항 미사일";$txt="스텔스 순항 미사일";$size="200,153,0";$no="20090907231822906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편, 최근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서방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은 전력생산 등 평화적인 목적이라며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국제 원자력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사회의 규범에 따라 핵 프로그램을 지속시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는 "그러나 이란의 핵에 대한 명백한(obvious) 권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오마바 정부는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엄격한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오는 9월 말까지 6개국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 독일)이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외교적인 노력으로 막을 수 없다면 무력행동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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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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