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혜원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발사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한편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pos="L";$title="";$txt="";$size="153,210,0";$no="20081013083432117631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허 회장은 사보 9월호 CEO 메시지를 통해 "우주시대를 소망했던 위대한 도전이 비록 미완의 성공으로 끝이 났지만 나로호 발사를 준비해 온 수많은 연구진들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해 강력하게 실행에 옮겨 나간다면 분명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는 바로 '알고 있는 것(Knowing)'과 '실행하는 것(Doing)'의 격차(Gap)를 줄이는 일임을 재차 강조했다. 알고 있는 것과 실행하는 것과의 차이가 클수록 실패의 확률이 높기에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는 것이라는 얘기.
허 회장은 "어떠한 일에 대한 해결 방안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성에 젖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거나 실패가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성공 여부는 물론 생존조차 담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큰 실패를 자주 한다면 경계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작은 실패의 경험은 보다 큰 성공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은 실패해도 의미가 있다"며 "여러분 모두 단 한 순간이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작은 실패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보다 높은 도전과 철저한 실행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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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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